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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식지 2020년 1/2월> 백일의 여행, 늘 있는 주체인 관조의 발견과 그것을 넘어가기(1부)

크게 보시려면 클릭~인생의 불만족과 결핍감으로 외적대상을 추구하던 소녀가 이번 생은 없는 것으로 치고 진리를 추구하겠다고 온 몸과 마음으로 불교에 뛰어들었습니다.대행스님을 통해 외적추구가 내적추구로 바뀌면서 잠시 기쁨을 맛보았으나 근본적 해결을 보지 못하고 늘 진리에 대한  갈증 속에 있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만난 초기불교, 나냐난다 스님, Mutual Causality in Buddhism and General System Theory, 이중표 교수 등 그외 전환점이 되어준 몇 가지 사실과 사람들을 통해 깊어지지만 그럼에도 여전한 갈증을 느끼던 스님. 그런 스님이, 백일동안의 탐구를 통해 느끼고 경험한 불교와 깨어있기 이론의 체계적 체험, 그 과정 속에서 몸으로 경험한 ‘늘 보는 주체’의 발견, 건드릴 수 없는 그것과 그것을 넘어설 준비 상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글은 지난 7월부터 100일간 함양연수원에서 백일학교를 마친 혜량스님이 100일간의 생활과 거기서 얻은 통찰에 대해 소개한 졸업발표를 녹취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편집자 주).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날씨도 춥고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졸업발표회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준비한 PPT를 가지고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저런 경치를 많이 보신 적 있으시죠(그림 2). 제게 유년의 기억을 떠올리라고 하면 단편적으로 저런 기억이 떠올라요. 어렸을 때 외갓집 툇마루에 앉으면 건너편에 마을이 보여요.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어린아이가 저런 풍경을 보면서 뭔가 좋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들에 젖어 있었던 것들이 의식되더라고요. 그때 저에게는 놀이밖에 없었고 그 속에서 나를 한 번도 의식해 본 적이 없었어요. 내가 의식되지 않으니 세상도 한 번도 의식되지 않았던 기억이 있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유년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는데, 중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제 마음속에 꿈틀꿈틀 비교가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알 수 없는 불만족과 결핍감으로 인해서 명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추구했어요. 어릴때 처음 추구가 일어난 것은 어머니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였어요. 병원에서 본 하얀 침대 시트가 참 인상적이었는데, 그것을 본 다음에 집에 돌아오니까 갑자기 우리 집이 엄청 구질구질하게 보였어요. 비교에 의해 우리 집이 깨끗하지 않고 가난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요. 그래서 어릴 때는 그 부족하다는 마음을 채우기 위해 외모를 많이 가꿨어요. 그 이후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지요. 그렇게 외적인 것들을 추구하며 욕망을 가지고 옷을 사고 핸드백을 사고 공부도 외적인 모습을 가꾸기 위한 수단으로 열심히 했어요. 그렇게 추구를 하면 완성을 한 번 맛봐요. 그 꼭대기에서는 절정을 맛보는데 그 행복감이 얼마 못가는거예요. 또 다른 추구가 일어나고 계속 그렇게 살았습니다. 이것을 26살까지 했어요. 그렇게 살다보니까 어떤 앎이 생겼어요. ‘이것은 내가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이다. 아무리 외모를 잘 꾸민다 하더라도 결핍을 채우는 이 게임에서는 결코 이길 수 없구나.’ 추구가 클수록 결핍감은 오히려 더 크게 작용했고 그 결핍감이 또 다른 추구를 불러일으키는 연료로 쓰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외적 추구를 하다가 대행스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대행스님이 모든 것을 내적으로 돌려놓아라,이 보이는 현상은 내가 아니라 참 나가 하는 것이라 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 그것을 필두로 해서 외적으로 추구하는 마음이 일어날 때마다 그 모든 것을 내적으로 돌리다보니까 처음으로 행복감과 평온감을 맛봤어요. 인생에서 질이 좋은 감사함을 처음 경험해보니까 굉장히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출가를 결심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외적추구가 내적추구로 바뀌었을 뿐, 추구는 계속되었습니다. 출가 후에는....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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